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국비 예산과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.

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실을 방문해 제주도의 주요 사업 국비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.

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마지막 단계로 각 사업의 최종 예산액을 확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.
진 부지사는 국민의힘 소속 예산소위 의원실 6곳을 모두 찾아 서부(판포)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87.9억 원,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50억 원 등 10개 사업에 총 268억 원의 증액을 요청했다. 또한,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청소차 보급 지원과 같은 신규 사업도 포함됐다.
이어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한 진 부지사는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에게 명예도민증서를 전달하며,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. 요청 사업으로는 △신성여고~아봉로 도로개설사업(20억 원) △한림읍 농어촌도로 정비사업(15억 원) 등 6개 지역현안 사업에 62.5억 원, △애월읍 배수로 개선사업(11억 원) △신흥리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(15억 원) 등 6개 재난안전사업에 81억 원이 포함됐다.
진명기 부지사는 "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제주에 필요한 사업들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국회를 적극 설득하겠다"고 밝혔다.
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도의회 의장도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예결특위 박정 위원장 등 예산소위 위원들과 만나 국비 지원 요청을 이어갔다. 이번 국비 확보 노력은 제주도의 주요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.
제주연합방송 gumisun@daum.n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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